‘31점 차 완승’ 장선형 감독, “다른 때보다 덜 찝찝하다”

입력
2024.06.12 09:28
[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수원대는 최근 울산에서 고전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예전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원으로 돌아갔다.

수원대는 11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울산대와 원정 경기에서 84-53으로 31점 차 완승을 거뒀다. 5승 3패를 기록한 수원대는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수원대는 지난해 4월 3일 부산대와 홈 경기를 치른 뒤 4월 7일 울산대와 원정 경기부터 431일(1년 2개월 4일) 동안 플레이오프 포함 16경기 연속 원정 경기만 소화하고 있다. 체육관 보수 공사로 인해 홈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2학기 때 재개되는 대학리그부터 홈에서 경기를 갖는다.

수원대는 울산대에서 치른 지난해 2경기와 올해 1경기 등 총 3경기에서 10점 이내 승부를 펼쳤다.

울산대가 2021년 대학리그에 뛰어든 뒤 10점 이내 패배를 6번 당했는데 그 중 절반인 3번이 수원대와 경기에서 나왔다.

수원대는 울산 원정 경기에서 그만큼 고전했다고 볼 수 있다.

장선형 수원대 감독은 지난 4월 2일 이번 시즌 첫 울산 원정 경기에서 울산대를 79-69로 꺾은 뒤 “이기기는 했는데 찝찝한 경기였다”고 했다.

장선형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에는 “다른 때보다 덜 찝찝하다”며 “전반(47-18)에는 일방적으로 잘 해줬다. 후반에는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집중력이 떨어졌다. 날씨 때문에 체육관이 더워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3쿼터에는 15-21로 뒤져 고전했다.

장선형 감독은 “3쿼터에 특히 그러다가 4쿼터에서 집중해서 (경기력이) 올라간다. 선수들의 패턴이다”며 “고치려면 연습 밖에 없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건 체력 문제도 연관이 있다. 2학기 때 더 잘 하기 위해 체력을 보완하는 하계훈련을 하려고 한다. 올해 동계훈련을 예전보다 약하게 했다. 그게 경기에 영향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3쿼터부터 주춤하던 수원대는 4쿼터 중반 이후 조직력이 살아났다.

장선형 감독은 “3쿼터 때 어이없는 실책이 많아서 작전시간을 불러서 방심하지 말고 기본을 제대로 하자고 했다. 1,2쿼터처럼 3,4쿼터도 집중력을 가지자고 했더니 선수들이 의기투합해서 경기를 한 게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1쿼터에만 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오시은이 있었기에 기선 제압을 할 수 있었다.

장선형 감독은 “득점 부분에서 폭발력이 있어서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3쿼터 때 실수가 있었다. 1학년이라서 경험이 쌓이면 보완이 될 거다”고 했다.

1학기 일정을 마무리한 장선형 감독은 “강팀에게, 부산대 2번, 광주대 1번 졌다. 2학기 때 광주대, 단국대와 붙는다. 여름에 MBC배도 있으니까 하계훈련을 통해 보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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