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tic-cdn.sporki.com/news/jumpball/20246/1877091/c_p1065608085821844_819_thum.jpg)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수술 후 이대로면 안 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자 노력했다." 마음을 다잡고,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성균관대 3학년 이주민(196cm, F)은 11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단국대와 2024 KUSF 대학농구-U리그 남대부 홈경기에서 20분 54초 출전, 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79-66)에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이주민은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일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전반전까지 준비한 부분이 잘 나오지 못했다. 중간중간 선수들끼리 활기차게 좀 해보자고 서로 소통했다. 그래서 후반전 다시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경기 후 성균관대를 이끄는 김상준 감독은 "선수들이 방심한 것 같다"라며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주민은 "선수들끼리 초반에 분위기를 못 잡은 것 같다. 그래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상황이 많았는데, 단국대에 추격의 분위기를 내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해 3학년이 된 이주민은 평균 12.6점 6.4리바운드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4.7점 2.2리바운드) 대비 전체적으로 눈에 띄게 향상된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는 "동계 훈련 때 수술 후 이대로면 안 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자 노력했다. 키가 작은 빅맨이다 보니까 스피드와 수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라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https://static-cdn.sporki.com/news/jumpball/20246/1877091/c_p1065608085821844_219_thum.jpg)
이주민의 롤모델은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등번호도 6번으로 같다. 이주민은 "처음 농구를 시작했을 때 클럽에서 제임스 영상을 보여줬다. 그 모습에 반한 기억이 아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수비에 아직 약점이 많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남은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