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테이텀 제쳤다’ 보스턴 브라운, 동부 파이널 MVP 선정

입력
2024.05.28 14:13
[점프볼=조영두 기자] 브라운이 테이텀을 제치고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보스턴 셀틱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05-102로 승리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4연승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경기 후 발표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의 영예는 제일런 브라운에게 돌아갔다. 브라운은 전문가 9인이 진행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 투표에서 5표를 받으며 팀 동료 제이슨 테이텀(4표)을 제쳤다.

올 시즌 브라운은 정규리그에서 70경기 평균 23.0점 5.5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보스턴이 NBA 전체 1위에 오르는데 공헌했다. 특히 테이텀과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4경기 평균 25.0점 6.1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더욱 날카로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인디애나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브라운은 더욱 빛났다. 4경기에서 평균 29.8점 5.0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2차전에서는 무려 40점을 폭발, 테이텀을 뛰어넘는 1옵션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브라운의 시리즈 종료 후 진행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투표에서 MVP를 받으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보스턴의 에이스이자 상징 같은 존재인 테이텀을 제쳤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현재 기세라면 그는 NBA 파이널에서도 위력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NBA 파이널에 선착한 보스턴은 댈러스 매버릭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리즈의 승자와 만난다. 현재 분위기로는 댈러스와 맞대결을 펼칠 확률이 매우 높다. 브라운이 NBA 파이널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팀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그의 손끝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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