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테이텀-브라운 55점 합작’ 보스턴, 인디애나 꺾고 4연승으로 파이널 진출

입력
2024.05.28 12:26
수정
2024.05.28 13:28
[점프볼=조영두 기자] 보스턴이 4연승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05-102로 승리했다.

제이슨 테이텀(26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2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55점을 합작했고, 즈루 할러데이(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데릭 화이트(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4연승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전반을 58-57로 근소하게 앞선 보스턴은 후반 들어 인디애나의 반격에 고전했다. 마일스 터너와 앤드류 넴하드에게 3점슛 3방을 맞으며 리드를 빼앗겼다. 테이텀과 화이트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이번엔 애런 니스미스와 오비 토핀에게 실점했다. 파스칼 시아캄에게 덩크슛까지 허용한 보스턴은 80-83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보스턴은 인디애나에 끌려갔다. TJ 맥코넬을 제어하지 못했고, 시아캄과 넴하드에게도 실점했다. 브라운과 테이텀이 외곽포를 꽂았으나 또 다시 넴하드와 시아캄에게 점수를 내주며 스코어가 유지됐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보스턴의 의지는 강했다. 테이텀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브라운이 플로터를 얹어 놨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디애나의 공격을 막아냈고, 화이트가 3점슛을 터트리며 종료 45초를 남기고 역전(105-102)에 성공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보스턴은 인디애나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저지, 파이널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인디애나는 넴하드(24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시아캄(19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보스턴에 밀렸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부상 공백도 컸다. 이날 패배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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