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어빙 63점 합작' 댈러스, 미네소타에 기선제압...서부 컨퍼런스 1차전 승리

입력
2024.05.23 14:51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의 맹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 첫 번째 경기를 따냈다.

댈러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8-105로 이겼다.

이날 댈러스는 돈치치가 33득점, 어빙이 30득점으로 6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미네소타는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3점슛 6개 포함 24득점, 앤소니 에드워즈가 1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미네소타가 더 좋았다. 끈끈한 수비를 펼치며 댈러스 공격을 막아낸 미네소타는 맥다니엘스가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자 댈러스는 어빙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1쿼터는 미네소타가 33-27로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에도 맥다니엘스의 외곽포에 힘입은 미네소타가 주도권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돈치치와 어빙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나섰고, 데릭 라이블리도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어빙이 쿼터 막판 연속 5득점을 터뜨렸지만 미네소타가 62-59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 리드는 내줬지만 2쿼터 막판 기세를 올린 댈러스는 한때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네소타도 뒤지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진 끝에 미네소타가 83-82로 근소하게 우세 속에 3쿼터를 끝냈다.

바짝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댈러스는 4쿼터 들어 돈치치의 연속 7득점에 이어 외곽포까지 살아나면서 단숨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에 미네소타는 타운스의 득점과 에드워즈의 3점포로 응수했다.

이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던 4쿼터 막판 댈러스는 PJ 워싱턴의 3점슛에 이어 경기 종료 49초 가량을 남긴 상황에서 돈치치의 득점이 터지며 4점 차로 앞서갔고, 결국 리드를 지켜내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댈러스 매브릭스 구단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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