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KCC의 17점차 완승,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최다 점수차 2위 기록

입력
2024.04.27 16:55
수정
2024.04.27 17:03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CC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에서 17점차 완승을 거뒀다.

부산 KCC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0-73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39-41로 뒤진 KCC는 후반 들어 반격에 돌입했다. 장점인 속공이 살아나며 KT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 결과 3쿼터 점수에서 33-14로 크게 앞섰다. 4쿼터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KCC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점수차를 벌렸다.

허웅과 이호현의 득점을 더한 KCC는 4쿼터 한 때 21점차(78-57)로 달아났다. KCC 전창진 감독은 승부가 결정되자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결국, 경기 막판 마이클 에릭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최종 점수차는 17점이 됐다.

역대 KBL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7점차 승리는 최다 점수차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2021년 5월 3일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가 KCC에 거둔 19점차(98-79) 승리다. 당시 KGC는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를 앞세워 6강 플레이오프부터 4강 플레이오프까지 10전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점수차는 무려 38점이다. 2010년 4월 11일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가 KCC를 상대로 97-59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챔피언결정전은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되기에 38점이라는 점수차는 굉장히 이례적이다.

1차전에서 KT에 17점차 완승을 거둔 KCC.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오며 남은 시리즈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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