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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의 선수’ 니콜라 요키치(29, 덴버 너게츠)가 2년 만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최근 4시즌 동안 3차례 수상이다.
미국 프로농구(NBA)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NBA 정규리그 MVP 주인공을 발표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요키치. 개인 통산 3번째 수상. 요키치는 1위 79표, 2위 18표, 3위 2표를 받아 총 926점으로 MVP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루카 돈치치, 야니스 아데토쿤보, 제일런 브런슨이 2~5위에 올랐다. 요키치와의 격차는 작지 않았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79경기에서 평균 26.4득점 12.4리바운드 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2번 시드를 따냈다.
이에 요키치는 지난해 조엘 엠비드에게 빼앗겼던 MVP를 되찾아왔다. 요키치는 지난 2020-21시즌, 2021-22시즌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요키치는 카림 압둘자바(6회), 마이클 조던(5회), 빌 러셀(5회), 윌트 체임벌린(4회), 르브론 제임스(4회), 래리 버드(3회), 매직 존슨(3회), 모제스 말론(3회)에 이어 MVP를 3회 이상 수상한 역대 9번째 선수가 됐다.
단 요키치는 MVP 수상에도 플레이오프에서는 리핏 우승에 실패할 위기인 상황.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먼저 2패를 당했다.
덴버는 11일 미네소타와 물러설 수 없는 3차전을 가진다. 하지만 3, 4차전은 미네소타의 홈구장 타겟 센터에서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