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SK 상대로 기선 제압...프로농구 6강 PO에서의 완벽한 승리

입력
2024.04.04 22:11


부산 KCC가 2023-202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첫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봄 농구'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이 경기는 KCC의 기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경기였다.

생일을 맞이한 최준용은 친정 팀 SK를 상대로 7점과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KCC의 81-63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는 KCC에게 플레이오프 7연패의 악몽을 끊고 새 역사를 쓰는 기회를 제공했다.

역대 통계에 따르면,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최종적으로 4강에 진출한 비율이 무려 92.3%에 달한다는 사실은 KCC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 '슈퍼 팀'으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던 KCC는 정규리그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PO 첫 경기에서 그 위용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1쿼터는 SK가 19-18로 앞서며 경기를 이끌었지만, KCC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점차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KCC의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은 이날 8점과 11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허웅과 라건아는 각각 19점, 17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최준용은 생일의 기쁨을 더해주는 활약으로 '친정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SK는 안영준이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기대를 모았던 자밀 워니가 후반에 단 2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KCC는 리바운드에서 47-30으로 SK를 압도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이번 승리는 KCC에게 플레이오프 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SK를 상대로 첫 시리즈 승리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다가오는 2차전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KCC는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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