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경기력, 내 탓" 이기고도 웃지 못한 연세대 윤호진 감독

입력
2024.04.04 20:23
연세대가 단국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거뒀다.

연세대학교는 4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4-57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단국대 원정에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그렇지만 윤호진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3쿼터 중반 이후 흐름을 내주며 역전 위기까지 몰렸기 때문이다.

윤 감독은 "내가 부족해서 좋지 않은 경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후반에 들어가서 선수들에게 주문했던 게 4쿼터 5분 남기고 2~3개 정도 나왔다. 이게 내 잘못이라고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내가 그렇게 선수들을 가르쳤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나온 거 같은데 선수들도 집중해주면서 벤치에서 뭘 원하는지 인지하고 들어갔으면 좋겠다. 그래도 5분 남기고 몇 개 나온 게 천만다행이라 생각하고 오늘은 승리 소감이랄 게 딱히 없다"고 반성했다.

그래도 1학년 김승우(21점 11리바운드)가 좋은 모습을 보인 점은 고무적이다.

윤 감독 또한 "리바운드도 착실히 해줬고 본인 찬스도 열심히 잘 쏴줬다. 수비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1학년인데 본인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열심히 따라가다 파울이 나온 거라 앞으로 나아질 거라고 본다"며 칭찬했다.

이민서와 이채형이 결장하면서 이주영(15점)의 부담이 커진 연세대. 두 선수의 복귀 시점은 언제쯤일까?

윤 감독은 "이민서는 다음 주에 발목을 체크해보고 통증이 어느 정도 잡혔으면 뛰는 운동을 조금씩 시작할 것 같다. 이채형은 아시다시피 최대한 조심시키는 상황이라 아직 미정이다. 그래도 민서가 들어오면 볼 운반에 대해서는 조금 나을 거라고 분명히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드 없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는 한다. 이주영도 지금 잘해주고 있는데 벤치에서 원하는 주문을 조금 더 잘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더불어 윤 감독은 "김보배가 동계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본인의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아서 조금 답답하게 느끼는 것 같다.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는 아니고 본인이 조금 더 정신을 집중해서 저학년 때 했던 것처럼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독려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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