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이 형이 롤모델입니다" 1학년이 20-10... 김승우의 목표는?

입력
2024.04.04 20:04
수정
2024.04.04 20:04
김승우가 맹활약으로 팀을 구했다.

연세대학교는 4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4-57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1학년 김승우(21점 11리바운드)가 20-10울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김승우는 팀이 3쿼터 중반 이후 추격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김승우는 "벌어졌을 때 그걸 잘 유지했어야 하는데 좁혀진 거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한다. 다들 준비한 것도 잘 풀리지 않았고 보완점이 많았던 경기"라고 돌아봤다.

김승우는 이날 팀이 필요할 때 3점슛은 물론 적극적인 제공권 싸움 가담으로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다.

김승우는 "슛은 항상 내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감독님께서도 경기 전에 계속 슛 찬스 나면 자신 있게 던지라고 주문하신다. 리바운드는 1학년이니까 형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뛰겠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가담하니까 내게 볼이 떨어져서 많이 잡았다. 자유투도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 잘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연세대 입학 후 적응에 대해서는 "전부 다 잘하는 선수들끼리 모이니까 배울 점이 많다. 경쟁하면서 실력이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답했다.

더불어 "아직 부상 선수가 있고 완전체 전력이 아니라 팀 경기력이 100%라곤 이야기하지 못하겠다.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지금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도 남겼다.

김승우의 롤모델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 선배인 유기상(LG)이다.

김승우는 "LG의 유기상 선배가 내 롤모델이다. 기상이 형이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선배이신데 좋은 마인드도 잘 알고 있고 태도나 슈팅 밸런스 같은 걸 보고 배우고 있다. 향후에 프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피지컬과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김승우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오늘도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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