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화가 많다” KT-현대모비스, 명암 가를 변수?

입력
2024.04.02 14:01
[점프볼=방이/최창환 기자] 모처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KT와 현대모비스의 키워드는 ‘화’였다.

KBL은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실시했다. 미디어데이는 플레이오프에 오른 6개팀 감독, 주요 선수가 참석했다.

정규리그 3위 수원 KT와 6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오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에 돌입한다. 양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건 2006-2007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현대모비스가 7차전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KT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송영진 감독은 “재밌는 시리즈였는데 나는 갈비뼈가 부러져서 1경기(5차전)에 결장했다. 그랜서 미련이 많이 남았다”라고 돌아봤다.

선수가 상대 팀 감독 또는 선수에게 묻는 코너에서는 유독 ‘화’와 관련된 질문이 많았다. 특히 KT, 현대모비스에 집중됐다. 이우석은 송영진 감독을 향해 “항상 보면 화가 많으시다. 6강에서도 화가 많이 나실 텐데 뒷목 괜찮으실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송영진 감독은 “화난 건 아니다. 표정 자체가 조금 ‘어글리’다. 표정을 밝게 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이어 “6강은 3승으로 끝낼 거라 그렇게 화낼 일이 없을 것 같다”라고 받아쳤다. 허훈 역시 “주위에서 표정 안 좋으시다는 얘기를 하는데 표현이 서툴 뿐 마음은 따뜻하다. 오해 안 하셨으면 한다”라며 송영진 감독을 변호했다.

양홍석이 조동현 감독에게 전한 질문에는 뼈가 있었다. “게이지 프림이 화와 연관된 일이 많다. 어떻게 다스릴지 궁금하다.” 양홍석의 질문이었다. 프림은 뛰어난 골밑장악력을 지녔지만, 자제력을 잃어 테크니컬파울에 의한 퇴장도 종종 있었던 외국선수다.

조동현 감독은 ‘오해’라고 운을 뗐다. 조동현 감독은 “오해하고 있다. 화가 아니라 열정이 많은 것이다. 미팅을 거치면 집중력을 더 발휘할 거라 생각한다. 다른 팀에서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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