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IS BACK' 마레이 돌아온 LG, 정관장에 33점 차 완승

입력
2024.03.01 17:49
수정
2024.03.01 17:49
마레이가 복귀한 LG가 정관장을 33점 차로 이겼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7-64로 승리했다.

LG는 저스틴 구탕이 15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아셈 마레이 또한 10득점 5리바운드로 복귀탄을 울렸고, 유기상도 11득점 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18득점, 자밀 윌슨이 19득점을 기록했으나, 리바운드 열세와 전반에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어려웠다.

경기 초반 LG는 정관장에 세 차례 연속으로 3점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구탕의 공수 맹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도 또한 다섯 차례의 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정관장은 잦은 턴오버와 야투 난조로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LG는 1쿼터 후반 정관장을 단 4점으로 묶은 한편, 마레이의 골밑 활약으로 27-15로 1쿼터를 마쳤다.

LG의 질주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LG는 적극적인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이관희가 3점 세 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2쿼터 야투 시도 횟수는 10-18로 LG가 뒤쳐졌으나, LG는 80%의 높은 적중률로 점수를 쌓았고,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정관장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한편, 2쿼터에도 저조한 야투율로 고전하던 정관장은 쿼터 말미 박지훈과 윌슨이 분전했으나, 격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56-29로 여전히 LG의 리드.

3쿼터 들어 정관장 박지훈의 과감한 돌파에 격차가 좁혀지는 듯했으나, LG는 여러 선수들이 외곽에서 활약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다.

또한 정관장의 촘촘한 압박 수비에 주춤하며 공격에 활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리바운드에서 우위와 고른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이를 풀어 나가며 간격을 지켰다.

76-49로 출발한 4쿼터. LG는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정관장 정효근과 김경원이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정인덕과 유기상이 3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차단했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LG가 승리를 지켰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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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회원
    마레이 없을 때도 강했는데 돌아오니 이제 막강해졌네... 외인이 존재가 확실히 큰듯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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