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너드 24점' 클리퍼스, 가까스로 부상 병동 멤피스 제압

입력
2024.02.24 12:27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클리퍼스가 힘겹게 멤피스를 제압했다.

LA 클리퍼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01-95로 승리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24점 8리바운드, 테렌스 맨이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폴 조지는 14점 5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은 9점 8어시스트로 부진했으나, 4쿼터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가 29점 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자 모란트, 데스먼드 베인, 마커스 스마트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결장한 멤피스였기 때문에 클리퍼스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경기 초반부터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에이스 레너드가 고군분투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조지와 하든의 슛 컨디션이 좋지 못하며, 답답한 공격이 계속됐다. 맨이 1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는 깜짝 활약으로 레너드를 도울 뿐이었다.

반면 멤피스는 에이스 잭슨 주니어를 중심으로 산티 알다마,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참여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결장했으나, 공격에서 유기적인 공 흐름으로 득점을 창출했다.

전반은 59-53, 레너드를 제외하면 답답한 공격을 펼친 클리퍼스를 유기적인 멤피스가 앞서며 마쳤다.

3쿼터, 클리퍼스가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도 중심에는 레너드가 있었다. 레너드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클리퍼스를 이끄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일대일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공격에서는 아이솔레이션을 통해 득점을 만들었다. 3쿼터 막판에는 연속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79-75, 클리퍼스가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점수를 주고받은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두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클러치 타임에 접어들었다.

최종 승자는 클리퍼스였다. 클리퍼스는 베테랑들이 포진한 팀답게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경기 내내 잠잠하던 조지와 하든이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왔고,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가 마지막까지 득점하며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레너드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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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쫄보
    클리퍼스 갑자기 왜케 못하는지 이래사 우승하겟어
    5달 전
  • 불꽃슛돌이
    오늘 레너드가 좋은 활약해서 이겼네요 클리퍼스 지구 1위 가능한가요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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