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서장훈 5회 작성 전 구단 상대 25점+, 이정현 도전한다

입력
2024.02.18 21:23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정현이 진귀한 전 구단 상대 25점+ 기록에 도전한다.

2023~2024시즌도 휴식기에 들어가 잠시 숨을 고른다. 5라운드도 막판으로 접어들었다. 남은 정규리그는 60경기.

남은 경기에서 선수 기록 관련 관심사 중 하나를 꼽는다면 이정현(소노)의 평균 20점+ 여부다. 이정현은 평균 21.47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21번 20점+ 기록한 이정현은 9팀을 상대로 모두 20점+ 올렸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뜸했던 이 기록을 지난 시즌 김선형, 이대성, 전성현 등이 작성했다.

◆ 이정현 상대팀별 최다 득점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25점(원정)

vs. 부산 KCC / 29점(홈)

vs. 서울 SK / 25점(홈)

vs. 서울 삼성 / 32점(홈)

vs. 수원 KT / 27점(홈)

vs. 안양 정관장 / 32점(홈)

vs. 울산 현대모비스 / 34점(홈)

vs. 원주 DB / 30점(홈)

vs. 창원 LG / 20점(원정)

이정현의 상대팀별 득점을 자세히 보면 창원 LG 외 8팀을 상대로 25점+ 기록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고양 소노는 LG와 5번 맞붙었다. 마지막 대결은 3월 15일 고양에서 열린다.

이정현은 이 경기에서 25점+ 득점하면 쉽게 볼 수 없는 전 구단 상대 25점+ 득점 기록을 세운다.

전 구단 상대 20점+ 기록은 앞선 언급한 선수 외에도 2021~2022시즌 허웅, 2017~2018시즌 김선형과 오세근, 2011~2012시즌 최진수, 2010~2011시즌 양동근과 문태영 등이 작성했다. 이보다 더 앞선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더 자주 나온다.

하지만, 전 구단 상대 25점+ 득점은 10개 구단으로 치러진 1997~1998시즌 이후 4명만 달성했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09~2010시즌 문태영이며, 문경은(2003~2004)과 허재(1998~1999), 5회의 서장훈(2003~2004, 2002~2003, 2001~2002, 1999~2000, 1998~1999)이 그 주인공이다.

이정현이 LG를 상대로 25점+ 올리면 국내선수 드래프트로 데뷔한 선수 가운데 최초의 기록을 세운다.

참고로 이정현이 LG와 마지막 경기에서 최소한 20점+ 득점한다면 전 구단 상대 홈 경기에서 20점+ 기록한다.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25점을 올린 경기 장소는 대구체육관이지만, 이정현은 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도 20점을 기록한 바 있다.

덧붙여 10개 구단을 상대로 20점+ 기록한 국내선수가 있다. 1999~2000시즌 SK에서 골드뱅크로 이적했던 현주엽이다. SK 소속일 때 골드뱅크와 경기에서 24점을 올렸던 현주엽은 골드뱅크로 팀을 옮긴 뒤 SK와 맞대결에서 28득점했다. 이 덕분에 9개 구단이 아닌 10개 구단 상대로 20점+ 기록을 남겼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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