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1일 만에 나온 대기록' 이정현, KBL 국내 선수 역대 3번째 40-10 달성

입력
2024.02.14 21:48
수정
2024.02.14 21:48
이정현이 대기록을 세웠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5-77로 승리했다.

이정현을 위한 경기였다. 전반부터 맹공을 펼친 이정현은 2쿼터까지 24점을 쏟아내며 구단 창단 후 전반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 앞장섰다.

3점슛으로 시작한 후반에도 이정현의 맹공은 계속됐다. 이미 3쿼터 중반에 본인 커리어-하이인 34득점을 넘어섰고, 4쿼터에는 40점 고지까지 돌파했다.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는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이정현이 대단했던 점은 본인 득점 외에도 팀원을 살려주는 플레이까지 완벽했다는 것이다. 11개의 어시스트를 쏟아내며 40-10을 달성했다.

40-10은 KBL 역사를 통틀어서도 뜻깊은 기록이다. 역대 KBL 역사에서 국내 선수가 40점에 도달한 것은 총 22번. 이중 40-10을 달성한 선수는 이정현과 더불어 현주엽, 문태영이 있다.

현주엽은 청주 SK 시절이던 1999년 1월 26일 경기에서 광주 나산을 상대로 4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 40-10을 달성했다. 이후 문태영이 LG에서 뛰던 2009년 11월 18일 안양 KT&G전에서 41점 15리바운드로 2번째 국내 선수 40-10에 도달했다.

3번째 40-10까지는 15년에 근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이정현은 역대 최초로 국내 선수 중 10개 이상의 어시스트와 함께 40-10을 달성한 선수로 기억되게 됐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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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쫄보
    던지면 다들어가고 장판 귝대 가지고 노네
    6달 전
  • 윤찬최고
    이승현 가지고 놀던데 ㅋ
    6달 전
  • 가막골
    장판 감독 징하다 수비가 허수아비야 그 정도 선수면 국대야 그정도 연봉이면 도값좀 하자 축대 클리스만이남
    6달 전
  • 영서맘
    소노 격하게 응원합니다 화이팅하시고 다음경기도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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