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입지 굳혀야 하는 김주성 감독 "결국 집중력 싸움"

입력
2024.02.13 18:47
리그 후반기 순위 싸움, 김주성 감독의 시선은 집중력에 향해 있다.

원주 DB 프로미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직전 경기에서 연패 위기를 넘겼던 DB는 이날 연승과 함께 A-매치 브레이크에 돌입한다면 선두 굳히기에 있어 큰 힘이 될 수 있다.

최근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DB는 에이스 디드릭 로슨이 조금씩 회복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임팩트가 다소 떨어진 김종규에 시선이 간다.

경기 전 만난 김주성 감독은 이에 대해 "종규가 외국선수 수비를 많이 맡다 보니 조금 지친 게 티가 난다. 이제는 다시 인사이드로 더 들어가게 해서 림과 가까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김종규를 비롯해 로슨, 강상재가 축이 되는 트리플 포스트가 굳건한 가운데, 이날 DB는 지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전에 이어 제프 위디가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선다.

직전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위디의 선발 출전에 대해 김 감독은 "자밀 워니에 대해 1대1로 붙여보려는 것도 있지만, 결국 워니는 막기 힘든 선수다. 도움 수비를 많이 가줘야 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한편, 현재 2위 수원 KT 소닉붐과 4경기 차이로 선두에 서있는 DB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0으로 카운트에 돌입했다.

그러나 김주성 감독은 매직넘버 카운트보다는 당장의 집중력에 초점을 맞췄다. 김

감독은 "방심이랄 것도 없다. 지금 상위권 팀들이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누가 집중력을 더 살리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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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얼
    김주성 감독 화이팅하시고 좀더 잘해주시길. 빌께요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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