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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농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헝가리 쇼프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 캐나다와의 맞대결에서 86-82 신승을 거뒀다.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2승 1패로 마친 일본은 16개국 가운데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2022 여자농구월드컵 우승팀 미국을 제외한 상위 10개국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일본은 장기인 3점슛을 7개 넣는 데에 그쳤지만, 마우리 에블린(2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야마모토 마이(21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캐나다의 추격을 따돌렸다.
일본의 FIBA 랭킹은 9위다. 퀄리파잉 토너먼트 첫날 4위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일본은 이튿날 19위 헝가리에 발목을 잡혔다. 일본은 올림픽 탈락 위기서 랭킹 5위 캐나다를 만났지만, 리바운드 열세(23-45)에도 15개의 실책을 유도하며 접전 끝에 귀중한 승을 따냈다.
일본이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건 이번이 6번째다. 1976 몬트리올을 시작으로 1996 애틀랜타, 2004 아테네,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던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나선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은 파리 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도 ‘죽음의 조’라 불렸던 헝가리 쇼프론을 통과, 또 다시 경쟁력을 증명했다. FIBA는 일본에 대해 “이번 토너먼트에서 기복을 보였지만, 헝가리에 당했던 충격적인 패배로 인한 압박감을 이겨냈다. 캐나다와 총 12번의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승리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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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FIBA 제공, FIBA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