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홀란드' 회의룬, "내 목표 최고 자리 오르는 것...맨유 같은?"

입력
2023.06.13 16:00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에 직접 입을 열었다.

올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여름 팀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안토니 등을 영입하며 자신의 색깔을 팀에 입혔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곧바로 안정화를 찾아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그 과정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로써 맨유는 두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게 됐다. 잉글랜드 FA컵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 시즌 만에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지만, 맨유는 큰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의 부재다. 텐 하흐 감독도 이를 파악했고, 이번 여름 득점을 책임져 줄 최전방 자원을 노리고 있다.

9번 선수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지난 4월 '토크 스포츠'가 전한 인터뷰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장기적으로 그리고 시즌 내내 9번이 포지션이 부족하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졌고, 앙토니 마르시알은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최전방 선수가 부족해졌다. 선수가 적은데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확실히 최잔방에서 스쿼드를 강화할 선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미 해리 케인을 포함해 빅터 오시멘, 두산 블라호비치 등과 연결 중이다. 모두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플랜 B를 가동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플랜 B 가운데 회의룬도 이름을 올렸다. 회의룬은 잠재력이 풍부한 공격수다. 이미 '덴마크 홀란드'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다. 지난해 여름 아탈란타에 합류해 모든 대회 34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덴마크 대표팀으로 2경기에서 5골을 폭발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회의룬은 맨유의 관심을 즐겼다. 덴마크 대표팀에 차출된 회의룬은 북아일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3차전을 앞두고 덴마크 'Berlingske'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분명 거대한 클럽이다. 이번 여름에 나와 계약하고 싶다는 보도가 나온다면 분명 내가 시즌 동안 뭔가를 제대로 했다는 것이 틀림없다"며 관심을 반겼다.

이어 "나의 목표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맨유라고 말할 수 있다"라면서 "에릭 텐 하흐? 보도와 다르게 솔직히 그와 영상 통화를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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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클
    피부가 엉망이네
    일 년 전
  • 탈퇴회원
    공격수구나
    일 년 전
  • 남궁이
    제2의 뭐뭐 치고 성공하는거 못봄
    일 년 전
  • 아스날사랑해
    정말 기대됩니다.
    일 년 전
  • 그마아아야아안
    축구 잘하게 생겼네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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