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리그 2호골' 셀틱, 하이버니언에 3-1 역전승

입력
2023.03.19 02:26
수정
2023.03.19 09:08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22)가 리그 2호골이자 역전 결승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셀틱은 19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 SPL 29라운드 하이버니언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셀틱은 27승1무1패(승점 82)의 압도적 기록으로 2위 레인저스(승점 73)와의 격차를 9점으로 유지했다.

지난 6일 세인트 머렌과의 SPL 27라운드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던 오현규는 2주 만에 두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컵 대회까지 포함한 통산 스탯은 10경기 3골이다.

이날 셀틱은 다소 힘든 출발을 했다. 전반 24분 상대 엘리 유안이 퇴장 당해 수적 우위가 있는 상황에서도 전반 39분 조쉬 캠벨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셀틱은 후반 7분 조타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 조금씩 승기를 잡아갔다.

이어 오현규가 나섰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유니폼을 벗어 자신의 이름이 보이도록 알리며 포효, 승부를 뒤집은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셀틱은 후반 49분 시드 학사노비치의 추가골까지 더해 3-1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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