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명단 제외' 오바메양, LAFC와 영입 협상

입력
2023.02.07 02:00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첼시를 떠날 생각이다.

스페인 'Relevo'는 6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은 로스앤젤레스FC로 떠날 수도 있다. LAFC에는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뛰고 있다. 첼시와 LAFC는 오바메양 이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다양한 구단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다. 2008년 AC밀란에서 프로 데뷔한 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8년 겨울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에서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지난해 겨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오바메양은 구단의 방역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고, 결국 방출까지 당했다. 결국 오바메양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농후했다.

결국 오바메양은 첼시 이적을 택했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생활은 녹록지 않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에 그치고 있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입지는 더욱 줄어들 예정이다.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포함해 주앙 펠릭스 등을 영입하며 공격 자원 뎁스를 늘렸다. 비록 두 선수 모두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뛰지 않지만,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는 없는 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도 제외됐다. 첼시는 오는 16일과 내달 8일 도르트문트와 UCL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터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오바메양이 실망한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결정에 오바메양은 매우 큰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은 지난 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탈리아 밀라노로 휴가를 떠났다.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비록 유럽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오바메양은 이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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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는 진자 안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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