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강인! ‘32분’만 뛰고도 ‘리그 4호 골’ 폭발!···PSG는 스트라스부르에 4-2 승[리그앙 리뷰]

입력
2024.10.20 05:59
수정
2024.10.20 05:59


이강인(23)이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32분가량을 소화하며 리그 4호 골을 터트렸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스트라스부르에 4-2 승리를 거뒀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4-2로 승리했다.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루카스 베랄두-윌리엄 파초-밀란 슈크리니아르-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은 주앙 네베스-비티냐-세니 마율루가 이뤘고, 전방 스리톱에는 바르콜라-마르코 아센시오-데지레 두에가 나섰다.

원정팀 스트라스부르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골문을 지켰고, 디에고 모레이라-마마두 사르-아바카르 실라-마르뱅 세나야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안드레이 산토스와 주니오르 음왕가가 위치했고, 2선에 세바스티안 나나시-하빕 디아라-딜란 바콰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엠마누엘 에메가가 나섰다.



이날 엔리케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 치러지는 첫 경기였고, 다가오는 주중 PSV 에인트호번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있었기에 굳이 무리해서 주전을 기용할 이유는 없었다.

이강인은 지난 니스전에 이어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강인은 이번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서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90분 가까이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었다. 따라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무리하게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



경기를 주도해 나간 PSG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앞서 한 차례 슈팅으로 골대를 맞혔던 마율루가 왼쪽에서 연결한 바르콜라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율루의 득점으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초반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달아났다. 후반 2분 오른쪽에서 시도한 두에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흘러나왔고, 아센시오가 골문 앞에서 집중력있게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스트라스부르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바콰가 연결한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세쿠 마라가 마무리하면서 추격골을 터트렸다.



실점 직후, 엔리케 감독은 곧바로 이강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3분 아센시오가 빠지고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며 최전방 제로톱 역할을 맡았다.

이강인은 투입되자마자 곧바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침투해 들어가는 바르콜라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바르콜라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곧바로 PSG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후방에서 파초가 수비 뒷공간을 향해 패스를 연결했고, 바르콜라가 밀어 넣으면서 다시 두 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후반 45분 이강인의 쐐기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네베스가 내준 컷백 패스를 이강인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의 리그 4호 골이었다.

추가시간 2분 스트라스부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시간이 역부족이었다. 결국 PSG의 4-2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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