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천만다행이다!’ 꿀맛 휴식 취한 김민재, 레버쿠젠과 라이벌전 선발출격 예고

입력
2025.02.15 17:0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철벽’ 김민재(29, 뮌헨)가 라이벌전에서 돌아온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뮌헨(17승3무1패, 승점 54점)은 리그 선두고 레버쿠젠(13승7무1패, 승점 46점)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결정짓는 승점 6점짜리 빅매치다. 

관건은 지난 경기서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결장했던 김민재의 출전여부다. 뮌헨은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홈구장 셀틱파크에서 개최된 ‘2024-25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팀 셀틱을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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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5분 올리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뮌헨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이 터져 승리를 굳혔다. 

경기를 앞두고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낀 김민재는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관리 차원에서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끝까지 쓰지 않았다.

김민재가 빠진 센터백 자리에 에릭 다이어가 출전해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셀틱의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았다. 

강원 돌풍의 주역 양현준이 뮌헨 수비를 무너뜨렸다.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간 양현준이 투입 후 2분 만에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양현준의 패스를 마에다가 만회골로 연결해 한 골을 따라갔다. 뮌헨은 원정에서 만족할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과 결전을 뮌헨에게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무패행진을 펼치면서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막았다. 절치부심한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을 부임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무조건 필요한 상황이다. 

다행히 김민재는 한 경기를 쉬고 컨디션을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저머니’는 15일 “뮌헨 대 레버쿠젠 경기에 결장하는 선수들이 확정됐다. 뮌헨에서 알폰소 데이비스, 주앙 팔리냐, 다니엘 페레츠 세 선수가 빠진다. 레버쿠젠에서 마틴 테리어, 마리오 에르모소, 자뉘엘 벨로시앙가 빠진다”고 확정했다. 

김민재는 뮌헨의 예상 선발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4-2-3-1의 뮌헨은 해리 케인 최전방에 올리세, 무시알라, 사네의 2선이다. 파블로비치와 키미히의 중원에 게레이루,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의 포백이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시즌 뮌헨은 17승3무1패로 1위다. 레버쿠젠(13승7무1패)가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뮌헨의 유일한 패배는 14라운드 마인츠전이다. 당시 이재성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뮌헨이 1-2로 패했다.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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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2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게 2-0으로 앞서다 내리 세 골을 먹고 2-3으로 패했다. 이후 레버쿠젠은 다시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김민재가 뮌헨 수비를 책임진다.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라이벌전에서 맹활약이 필요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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