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에 복수 실패! '포터 더비' 첼시, 웨스트햄에 2-1 역전승...맨체스터 시티 끌어내리고 4위 '탈환'

입력
2025.02.04 10:33


첼시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포터 더비'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필립 요르겐센-리스 제임스-토신 아다라바이오요-리바이 콜윌-마크 쿠쿠렐라-엔조 페르난데스-모이세스 카이세도-노니 마두에케-콜 팔머-제이든 산초-니콜라스 잭슨이 먼저 나섰다.

웨스트햄은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알폰스 아레올라-아론 크레스웰-맥스 킬먼-블라디미르 쿠팔-아론 완 비사카-에메르송-앤디 어빙-토마스 수첵-카를로스 솔레르-모하메드 쿠두스-재러드 보웬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42분 웨스트햄이 선취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콜윌의 백패스 미스를 가로챈 보웬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전은 웨스트햄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19분 첼시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드루 네투의 크로스에 이은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웨스트햄 수비수를 맞고 흘렀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네투가 이 세컨볼을 왼발로 골대 안에 밀어 넣으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첼시는 후반 29분 경기를 뒤집었다. 왼쪽 측면에서 쿠쿠렐라가 팔머에게 패스를 내줬다. 팔머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수비를 허물어뜨린 뒤 시도한 크로스는 완 비사카의 발에 맞은 뒤 웨스트햄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첼시가 이날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12승 7무 5패 승점 43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승점 27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와 웨스트햄의 경기는 '포터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현재 웨스트햄 사령탑을 맡고 있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첼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승률 38.7%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7개월 만에 경질됐다.

포터 감독은 첼시에 복수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후반전에 두 골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포터 감독은 웨스트햄 부임 후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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