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상황 아쉬웠지만, 무난한 활약" 김민재, 88분 뛰며 평점 3점...5-1 승리에 기여

입력
2024.12.11 08:2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5-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은 승점 12점(4승 2패)을 기록, 8위까지 올라섰다. 샤흐타르는 27위(승점 4점)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토마스 뮐러가 자리했고 리로이 자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채웠고 하파엘 게헤이루-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다니엘 페레츠가 지켰다. 

샤흐타르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다닐로 시칸이 홀로 득점을 노렸고 공격 2선에는 케빈-헤오르히 수다코우-아르템 본다렌코-올렉산드르 주브코우가 섰다. 마를롱 고미스가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미콜라 마트비엔코-알라 그람-발레리 본다르-유힘 코노플랴가 포백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드미트로 리즈니크가 꼈다. 

선제골은 샤흐타르가 기록했다. 전반 5분 바이에른의 압박을 뚫고 역습에 나선 샤흐타르는 오른쪽 측면 빈 공간을 공략했다. 이 과정에서 케빈이 김민재와의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냈고, 공을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샤흐타르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11분 바이에른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후 재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올리세가 돌파를 시도하다 수비 태클에 의해 공이 흘렀고, 이를 라이머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바이에른이 신속하게 동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바이에른이 역전에 성공했다. 자네가 상대의 공을 가로챈 후 무시알라에게 패스했고, 무시알라는 뮐러에게 연결했다. 뮐러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은 라이머의 동점골과 뮐러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후반 25분 사샤 보이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올리세는 정확한 왼발 페널티킥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를 굳혔다.

후반 42분, 뮌헨의 쐐기골이 터졌다. 라이머의 패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무시알라에게 연결되었고, 무시알라는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 추가시간 3분 올리세가 다시 한 번 득점하며 바이에른은 5-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경기 다시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88분을 소화했다. 그는 94%(72/7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태클 성공 2회,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2회, 경합 성공 4회를 기록하면서 탄탄함을 선보였다. 또한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5회를 올리면서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이에 독일 'TZ'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는 일반적으로 선수 평점을 1~6 사이로 부여한다. 1점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다. 무난한 평가를 받은 것.

TZ는 "항상 꾸준히 출전하는 김민재는 이번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실점 상황에서는 득점자 케빈과 대결에서 조금 더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어 매체는 "실점 과정에서 약간 기민함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는 멀티 골의 주인공 올리세였다. 매체는 2점을 부여,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적어도 전반 45분 동안은 그랬다. 올리세는 후반전 들어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5-1 스코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터뜨린 득점이 돋보였다. 다시 그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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