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이번 시즌 20경기 연속 선발이다. 김민재가 하이덴하임과 홈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활약했고, 뮌헨은 개막 후 무패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을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3경기 무패(10승 3무)와 함께 승점 33점이 되며 선두를 지켰다.
[전반전] 김민재 20경기 연속 선발, 우파메카노의 선제골
2위 프랑크푸르트(승점 27)의 추격을 따돌려야 하는 뮌헨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뮌헨은 김민재를 비롯해 페레츠,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게레이루, 파블로비치, 키미히, 뮐러, 올리세, 사네, 보이가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가 이번에도 선발로 나서면서 이번 시즌 20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이 공세를 퍼부었다. 뮌헨은 전반 12분 뮐러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4분 사네, 전반 17분 게레이루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뮌헨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미히가 올려준 볼을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8분 김민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를 갖다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데이비스가 게레이루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전반은 1-0 뮌헨의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전] 후반 투입된 무시알라, 멀티골 성공시키며 뮌헨의 승리 이끌다
후반 초반 뮌헨이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5분 우파메카노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가로챈 혼자크가 간결한 터치로 페레츠를 제친 뒤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뮌헨은 실점 직후 뮐러를 빼고 무시알라를 투입했다. 결국 뮌헨의 카드가 통했다. 후반 11분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하이덴하임도 후반 19분 두 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양 팀이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 하이덴하임은 도르쉬, 뮌헨은 고레츠카와 코망을 투입했다. 결국 뮌헨이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후반 39분 사네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곧바로 뮌헨이 한 골을 내줬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도르쉬가 추격골에 성공했다.
무시알라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엔 역습 상황에서 뒤 공간 침투 후 깔끔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이후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라이머와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뮌헨의 4-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