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페라자' 한화, 마이너 통산 '111홈런-172도루' 호타준족 중견수 영입한다...美 매체 "플로리얼, KBO 한화행"

입력
2024.12.11 08:47
수정
2024.12.11 08:47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요나단 페라자(26)와 결별한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을 인용해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27)이 KBO리그 한화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우투좌타 외야수인 플로리얼은 1997년생으로 키 185cm, 체중 88kg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2015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그는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MLBTR은 "2019시즌을 앞두고 MLB파이프라인, 베이스볼아메리카, 팬그래프가 모두 플로리얼을 팀 내 유망주 1위로 뽑았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파워, 중견수로서 강력한 어깨를 갖춘 뛰어난 선수였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플로리얼의 잠재력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 2020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플로리얼은 양키스에서 4시즌 동안 48경기 타율 0.209 1홈런 11타점 6도루 OPS 0.60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3 3홈런 11타점 2도루 OPS 0.631의 성적을 거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달랐다. 통산 7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11홈런 415타점 172도루 OPS 0.80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2023년) 트리플A에서는 101경기 타율 0.284 28홈런 79타점 25도루 OPS 0.945를 기록,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플로리얼의 주 포지션은 한화가 보강을 원하는 중견수다. 마이너리그에서 중견수로 가장 많은 546경기(4,616이닝)을 소화했고, 좌익수(76경기 598⅓이닝)와 우익수(58경기 453이닝)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MLBTR은 "플로리얼은 트리플A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2~2023시즌 2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출루율 0.374/장타율 0.523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해당 기간 43홈런-64도루를 기록했고 wRC+(조정득점창출력) 127을 기록했다"라며 "한화는 그가 KBO에서 첫 시즌도 이러한 수준의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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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선트윈스
    페라자 시즌 초반 매서웠는데ㅠ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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