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제압하고 5연승을 내달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앞서 AC밀란(이탈리아), 볼로냐(이탈리아), 라이프치히(독일),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꺾고 4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마저 물리쳐 36개 팀 중 유일하게 5연승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승3패(승점 6)로 23위다.
이날 리버풀은 후반 7분 알렉시스 맥칼리스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레알 마드리드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키커로 나선 킬리안 음바페의 슈팅을 퀴빈 켈레허가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후반 25분에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은 코디 학포가 헤더골로 골망을 갈라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셀틱은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1대1로 가리지 못했다. 셀틱의 양현준은 후반 42분 교체 투입돼 약 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셀틱은 2승2무1패(승점 8)로 20위다.
지로나(스페인)는 스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에 0대1로 패했다. 2006년생으로 올 시즌 UCL에 데뷔했던 김민수는 이날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수는 스크라이커, 윙어 등 공격 지역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다. 지로나는 1승4패(승점 3)로 30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