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이끄는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로 승격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6차전 홈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5대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11월 A매치에서 2연승을 신고한 잉글랜드(골 득실 ＋13)는 그리스(이상 5승 1패·골 득실 ＋7)를 제치고 2조 1위를 확정, 승격을 이뤘다. 리그B 각 조 1위 팀은 리그A로 승격한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잉글랜드는 주장 케인이 후반 8분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3분 후 앤서니 고든(뉴캐슬), 5분 후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고 후반 30분과 34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패스를 받은 재러드 보언(웨스트햄)과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사우샘프턴)도 차례로 골망을 갈라 5대0 대승을 완성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골잡이 엘링 홀란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카자흐스탄과 안방에서 맞붙은 노르웨이의 5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노르웨이는 리그A 승격에 성공했다. 승점 3을 더한 노르웨이(4승 1무 1패)는 오스트리아(3승 2무 1패)를 누르고 리그B 3조 1위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