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자카르타/인도네시아)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모리야스 감독은 신 감독의 지도력을 크게 인정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5일 밤 9시(한국 시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5라운드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인다.

모리야스 감독은 14일 오후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원정에 임하는 소감과 신 감독의 지도 하에 서서히 강팀으로 탈바꿈중인 인도네시아에 대해 호평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경기는 완전히 어웨이 경기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속에서 우리가 어떤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라며 "선수들은 준비를 잘 마쳤고, 각자의 강점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인도네시아 팀이 수비적으로 나올지, 공격적으로 나올지 예측할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승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인도네시아 전력을 평가하며 신 감독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기자회견 중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신 감독의 팀에 대한 평가를 언급했습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인도네시아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팀 구성을 하고 있다"라며 "신태용 감독의 지도 아래, 유럽과 전 세계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하며 팀이 강해졌다. 특히, 신 감독의 전술과 전략이 잘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의 강점을 잘 살리며 팀을 조직적으로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신 감독의 전술적 변화를 예상하고 있지만, 우리 역시 이에 대비한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물러섬 없는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상대가 우리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라며 지난 3차 예선 네 경기를 돌아본 뒤, "인도네시아 역시 우리를 분석하고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에 집중하고, 100%의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인도네시아전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라고 의미를 부여한 후 "우리 팀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내일 경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둬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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