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이적설' 손흥민, 토트넘서 끝날 것...英 매체 확신에 찬 주장→'대체자는 라리가 대세 윙어'

입력
2024.10.17 14:58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떠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커리어가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여전히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존재다. 그러나 32세라는 나이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는 점에서구단을 떠나는 것이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점찍어뒀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매체가 주장한 손흥민의 대체자는 에스파뇰의 측면 윙어 하비 푸아도이다.



최근 토트넘이 푸아도의 영입을 원한다는 주장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풋볼 토크'는 "토트넘은 내년 시즌 에스파뇰의 측면 공격수 푸아도 영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푸아도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토트넘의 보드진을 매료시켰다"라며 "현재 푸아도의 계약은 2025년 6월을 끝으로 만료된다. 토트넘은 푸아도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해 손흥민의 백업으로 활용하고 싶어 한다. 구단은 그가 궁극적으로 손흥민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아도는 최근 라리가 무대에서 주목받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측면 자원이다. 1998년생인 그는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올 시즌 반짝 활약하고 있는 선수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는 지난 시즌 스페인 2부 리그에서 38경기를 소화하며 무려 16골을 기록한 바 있다.

에스파뇰은 이러한 푸아도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을 앞두고 라리가 무대로 승격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한 라리가서도 푸아도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특히 팀 사정상 공격 찬스가 많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푸아도가 여전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부분은 인상적인 대목이다. 만일 토트넘이 푸아도를 영입할 경우 2004년생 윌손 오도베르, 2006년생 양민혁, 2007년생 마이키 무어 등 아직 스쿼드 멤버를 맡기기엔 다소 젊은 선수들과 손흥민, 티모 베르너 등 베테랑 선수들의 중간 역할을 맡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스페인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지난 15일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공격진 보강을 시도할 것이다. 플릭 감독이 선택할 선수는 명확히 분류된다. 그는 이미 몇 가지 주요 조건을 데쿠 디렉터에게 승인받았다. 공격진의 경험과 라민 야말과는 차별화된 재능이 그 조건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중 하나가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현재 구단과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나 아직 재계약 관련 의지가 없어 보인다.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마지막 도약을 선택할 때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전한 매체가 공신력이 높은 높다고 볼 순 없기에 단순한 추측성 보도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토트넘에서 무려 10시즌을 보내며 좀처럼 사소한 루머에도 휩싸이지 않던 손흥민의 이름이 언급된 것은 주목해 볼만하다. 이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을 체결할 시점을 훌쩍 넘겼음에도 아직 이와 관련된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트랜스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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