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이 높은 클럽들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0일 전 세계 클럽의 선수단 가치를 조사해 소개했다. FIFA CIES는 각 클럽이 보유한 선수들의 이적시장 가치를 책정한 순위를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34명의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이 17억 2800만유로에 달해 전 세계 클럽 중 1위에 올랐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14억 7100만유로로 2위를 기록했고 첼시(잉글랜드)가 13억 8800만유로로 3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10개 클럽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클럽이 2개였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 클럽은 1개씩 포함됐다.
한국 선수를 보유한 클럽 중에선 PSG(프랑스)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PSG가 보유한 36명의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은 10억 8800만유로였다. PSG는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이 7번째로 높았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 선수단의 시장가치 총액은 8억 8600만유로였다. 토트넘은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이 9번째로 높았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 선수단의 시장가치 총액은 8억 1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가 11번째로 높았다.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 뿐만 아니라 선수 평균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클럽도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단 평균 시장가치는 5080만유로로 책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맨시티 선수들의 시장가치 평균 금액은 3770만유로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아스날, 리버풀, 레버쿠젠 순으로 선수단 평균 시장가치가 높았다.
PSG의 선수단 평균 시장가치는 3020만유로로 전 세계 클럽 중 7위를 기록했다. 이어 토트넘의 선수단 평균 시장가치는 2330만유로로 10위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의 평균 시장가치는 1820만유로였고 전 세계 클럽 중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 선수를 보유한 울버햄튼(잉글랜드), 브렌트포드(잉글랜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셀틱(스코틀랜드), 우니온 베를린(독일) 등도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에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