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상대 퇴장 당했는데 비겼다...벨기에, 이탈리아와 2-2 무승부

입력
2024.10.11 05:41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벨기에가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비겼다.

벨기에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3차전에서 이탈리아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이탈리아는 3-5-1-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레테기, 펠레그리니, 캄비아스, 디마르코, 리치, 프라테시, 토날리, 디로렌조, 칼라피오리, 바스토니,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벨기에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고쿠, 트로사르, 오펜다, 틸레망스, 망갈라, 더케텔라러, 데바스트, 더카위퍼르, 파스, 테아테, 카스테일스가 선발 출장했다.

이른 시간 이탈리아가 앞서 나갔다. 전반 1분 좌측면에서 디마르코가 절묘하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캄비아소가 쇄도하면서 밀어 넣었다.

벨기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오펜다의 패스를 받은 도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굴절되면서 나갔다.

이탈리아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4분 캄비아소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흘러나온 공을 레테기가 마무리했다.

이탈리아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9분 펠레그리니가 테아테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경고를 줬다. 하지만 펠레그리니의 퇴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고 레드카드로 바뀌었다. 펠레그리니의 퇴장으로 이탈리아는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벨기에가 한 골 따라갔다. 전반 42분 벨기에의 약속된 프리킥이 나왔다. 틸레망스의 패스를 트로사르가 내줬고 더카위퍼르가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더카위퍼르의 슈팅은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이탈리아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이탈리아가 포문을 열었다. 후반 3분 바스토니의 패스를 받은 프라테시가 슈팅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벨기에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6분 벨기에의 코너킥 상황에서 파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트로사르가 발을 갖다 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가 역전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33분 틸레망스의 패스를 받은 루케바키오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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