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하다 손가락 절단될 뻔' PL 승격팀 입성한 前 맨유 CB, 부상으로 이탈

입력
2024.10.09 18:35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악셀 튀앙제브가 손가락 수술을 진행하면서 이탈이 확정됐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하여 "입스위치 타운 수비수 튀앙제브는 엄지손가락을 거의 잃을 뻔한 후 몇 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설거지를 하던 도중 갑작스러운 사고가 났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입스위치는 최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4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튀앙제브를 찾아볼 수는 없었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은 튀앙제브가 손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는데, 손 부상 원인이 설거지였던 것이다.

매체는 "튀앙제브가 설거지를 하던 중 부상을 입었고, 엄지손가락을 잃을 뻔 했다. 튀앙제브가 유리잔을 씻던 중 유리잔이 깨졌고, 깊은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도 성공적인 수술로 손가락이 절단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튀앙제브는 "손에 부상을 입었다. 불행한 사고였다. 수술을 받았고, 잠시 동안 결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튀앙제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맨유 수비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맨유에서 프로 데뷔를 마친 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결국 임대를 다니다가 이적했다. 애스턴 빌라, 나폴리, 스토크 시티 등 임대를 떠났었고, 결국 지난 시즌 방출되어 입스위치에 입단하게 됐다.

지난 시즌 입스위치에서 리그 1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승격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맨유 때와는 다르게 입스위치에서는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아직 입스위치는 첫 승이 없다. 개막전 리버풀을 상대로 0-2로 패배했고,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4로 무너졌다. 두 경기 연속 강팀과의 일정으로 무너졌는데, 이후 4경기에서는 나름대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따냈고, 최근 애스턴 빌라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2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제 첫 승만이 남았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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