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어! 계속 보고 있네' 매디슨, '베일급 질주로 환상 도움' 감상하는 판 더 펜에게 장난

입력
2024.10.02 10:37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자신의 어시스트 영상을 보는 동료 미키 판 더 펜에게 장난을 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매디슨은 맨유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어시스트를 보는 판 더 펜을 놀렸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30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리그 2연승을 구가한 토트넘은 3승 1무 2패(승점 10)로 리그 8위까지 올라섰다.

이 경기의 영웅은 판 더 펜이었다. 판 더 펜은 토트넘 레전드 가레스 베일을 떠올리게 하는 폭풍 질주로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 3분 마커스 래시포드로부터 공을 가로챈 판 더 펜은 맨유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판 더 펜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 있던 존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판 더 펜의 어시스트로 기선을 제압한 토트넘은 맨유 원정에서 3골을 넣고 승리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후반 2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32분 도미닉 솔란케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환상적인 도움을 올린 판 더 펜은 경기 종료 후 런던으로 돌아가면서도 어시스트 장면을 감상했다. 이를 발견한 매디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잡았다! 어시스트를 계속 보고 있어”라고 게재하며 조롱했다.

판 더 펜은 지난해 여름 옵션 포함 4,500만 유로(한화 약 657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최고 속도 37.38km/h를 기록한 판 더 펜은 EPL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격 본능까지 발휘하며 한 단계 발전했다. 판 더 펜은 2024/25시즌 도움 2개를 적립했다. 지난 8월 에버턴과의 리그 2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골을 도운 판 더 펜은 비슷한 방식으로 존슨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며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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