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은 베르너에 기회...맨유전 빅 찬스 미스에도 UEL 페렌츠바로시전 선발 유력!

입력
2024.10.02 09:3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부상으로 인해 티모 베르너가 기회를 계속 얻을 전망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와 만난다. 1차전에서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 조기 퇴장에도 카라바흐에 3-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도미닉 솔란케 쐐기골 이후 부상을 당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명단 제외가 됐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명단 제외가 된 건 매우 드문 일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 이후 손흥민 상태에 대해 "두고 봐야 한다. 지금즘 라운지를 뛰어다니고 있을 거다. 오늘 경기까지 시간이 없었다. 런던으로 돌아가서 평가해 보겠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별일 아니길 바랄 뿐이다"라고 가벼운 어조로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토트넘은 무리하게 손흥민을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원정은 부담이나 한 수 아래인 페렌츠바로시를 상대로 손흥민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손흥민이 맨유전처럼 휴식을 취하면 베르너가 출전할 것이다.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도 부상 중이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지는 베르너뿐이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폭격기로 불렸는데 첼시에서 대실패를 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나와 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겉으로 보면 준수해 보이는데 엄청나게 많은 기회를 놓쳤다. 골 수가 라이프치히 시절에 비해 급감했고 성실성, 관여도는 높았으나 빅 찬스 미스가 매우 많아 첼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결국 첼시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복귀 첫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9골 4도움에 성공하면서 성공적으로 다시 안착한 듯 보였다. 그러나 로이스 오펜다, 벤자민 세슈코에게 밀렸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기회를 찾아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고 올 시즌도 토트넘에 재임대 돼 뛰고 있다.

확실한 인상을 못 남겨 백업 신세였다.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던 베르너는 윙어 줄부상 이후 출전하기 시작했다. 지난 맨유전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등 아쉬움을 삼켰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페렌츠바로시전에 베르너를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베르너는 맨유전에 이어 페렌츠바로시전에도 선발을 지킬 것이다. 베르너에게 기회가 되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를 신뢰 중이며 헝가리 원정은 그에게 기회다. 베르너는 동료들의 응원도 받고 있고 자신감도 오르는 중이다. 페렌츠바로시전 기회를 얻을 예정이며 솔란케와 함께 뛸 것이다"고 전망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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