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이탈리아 챔피언 상대 UCL 첫 원정 나선다···‘한국 킬러 이란 공격수와 맞대결 유력’

입력
2024.10.01 17:25
설영우(25·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을 상대한다.

즈베즈다는 10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2차전 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세르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디펜딩 챔피언’ 즈베즈다는 올 시즌 홈에서 펼쳐진 UCL 페이즈 1차전 벤피카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설영우. 사진=이근승 기자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SNS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SNS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 A 38경기에서 29승 7무 2패(승점 94점)를 기록한 팀이다.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리그 2위 AC 밀란에 승점 19점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설영우는 즈베즈다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설영우는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 세리에 A 최고의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 등을 막아야 한다.

한국의 숙적 이란 간판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와의 맞대결도 점쳐진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타레미가 즈베즈다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설영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설영우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울산 HD FC를 떠나 즈베즈다로 향했다.

설영우는 곧바로 주전 자릴 꿰찼다. 설영우는 올 시즌 세르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6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설영우는 UCL 페이즈 1차전 벤피카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설영우는 이날 슈팅 1개, 키 패스 3개,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즈베즈다의 핵심임을 확인한 경기였다.

 이강인(사진 왼쪽)과 대화 중인 설영우. 사진=이근승 기자

설영우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설영우는 2023년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설영우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포함 A매치 18경기에 출전 중이다. 설영우는 10월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 A 6경기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점)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UCL 페이즈 1차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설영우가 이탈리아 최고의 팀을 상대로도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여자농구 올스타전 승리
  • 인천 윤정환 감독 선임
  • LG 5연승
  • 양키스 골드슈미트 영입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손흥민 영입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