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전’ 황인범, 중원에서 홀로 빛났다···‘전반 4실점’ 페예노르트는 ‘비르츠 멀티골’ 레버쿠젠에 0-4 대패[UCL 리뷰]

입력
2024.09.20 03:35
수정
2024.09.20 03:35




페예노르트 선발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페예노르트는 플로리안 비르츠의 멀티골을 포함해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4로 패했다.

페예노르트는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레버쿠젠에 0-4로 패했다.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이 이끄는 홈팀 페예노르트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티몬 벨렌로이터가 골문을 지켰고 다비드 한츠코-토마스 베일런-게르노트 트라우너-조르당 로톰바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퀸턴 팀버-라미즈 제루키-황인범이 나섰고 전방 스리톱에 이고르 파이샹-산티아고 히메네스-안토니 밀람보가 포진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카스 흐라데키가 골문을 지켰고 피에로 잉카피에-요나탄 타-에드먼드 탑소바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로베르트 안드리히-그라니트 자카-제레미 프림퐁이 위치했고 2선에 비르츠와 마르탱 태리어가 나섰다. 최전방 원톱에는 빅터 보니페이스가 포진했다.









전반 5분 만에 원정팀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예노르트 진영에서 제루키가 패스 미스를 범했고 비르츠가 그대로 치고 들어가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직후, 페예노르트가 동점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9분 코너킥 기회에서 문전 앞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제루키가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고 제루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15분 황인범의 첫 슈팅이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팀버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흐라데키 골키퍼에게 향하며 막혔지만 유효슈팅으로 기록했다.

전반 29분 황인범이 다시 한번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페널티 박스 앞 오른쪽 부근에서 로톰바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그대로 돌아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 옆으로 향하며 벗어났다.









이후 레버쿠젠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보니페이스가 내준 공을 프림퐁이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뛰어 들어가던 그리말도가 밀어 넣으면서 2-0으로 리드를 벌렸다.

전반 36분 레버쿠젠이 3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레버쿠젠이 역습 상황을 맞았고 오른쪽 측면에서 프림퐁이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페예노르트 수비가 뛰어 들어가던 비르츠를 완전히 놓쳤고 비르츠가 그대로 마무리하며 전반에 3-0을 만들었다.

레버쿠젠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45분 그리말도의 프리킥을 탑소바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벨렌로이터 골키퍼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레버쿠젠이 전반에 승기를 잡으면서 4-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28분 페예노르트가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교체 투입된 우에다 아야세가 득점을 터트렸으나 이전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더이상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0-4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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