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세계 최초로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 10억을 돌파한 뒤 감격해 했다.
호날두는 1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습다. 팔로워가 10억 명에 도달했다.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공유하는 열정, 추진력, 그리고 게임과 그 너머에 대한 사랑에 대한 증거이다. 마데이라의 거리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까지, 저는 항상 제 가족과 여러분을 위해 플레이했다. 이제 우리 10억 명이 함께한다. 당신은 모든 기복을 겪으며 모든 단계에서 나와 함께해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X,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웨이보 등 자신의 여러 SNS 플랫폼을 통틀어 팔로워 10억명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함께라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 주고, 내 삶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고, 우리는 계속해서 함께 노력하고, 승리하고, 역사를 만들 것이다”고 감격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최근 유튜브 계정을 신설해 전 세계의 화제를 모았다. 그는 채널 개설 1시간 24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호날두의 유튜브 구독자는 빠르게 증가했고 이날 현재 무려 6,060만 명에 도달했다.
호날두의 SNS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약 6억 3000만명)이다. 이어 페이스북(약 1억 7000만명), X 계정(약 1억 1000만명)이 억 단위의 팔로워를 보유했다. 여기에 최근 급증한 유튜브 구독자 수를 더해 아무도 넘보지 못할 기록인 10억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6일 크로아티아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1조 1차전에서 골을 넣어 개인 통산 900호 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