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대가 크다! 홍현석 깜짝 선발 출전→곧바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재성과 함께 윙포워드 출격

입력
2024.08.31 23:23


홍현석이 31일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 깜짝 선발 출전했다. /사커웨이 캡처




홍현석. /마인츠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로 이적한 '홍박사' 홍현석(25)이 이적 후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현지 언론들의 '후보 명단' 예상을 뒤엎고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선배'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 공격진에 섰다. 마인츠 구단의 큰 기대를 받으며 이적 후 바로 데뷔전에 나섰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벨기에 주필러리그 KAA 헨트를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계약 직전 단계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행선지를 급선회했다. 마인츠 구단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마음을 바꿨다. 이재성이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마인츠 합류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섰다. 31일(이하 한국 시각) 슈투트가르트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4-3 전형을 기본으로 짠 마인츠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배치됐다. 왼쪽 윙포워드 이재성의 반대 쪽에서 날갯짓 임무를 맡았다. 공격적인 재능을 인정받아 이재성과 함께 2선 공격진에 배치됐다.

24일 치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1-1로 비긴 마인츠는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새롭게 팀에 합류한 홍현석을 선발 출전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홍현석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 좌우측 윙포워드, 섀도 스트라이커, 레프트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마인츠가 홍현석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영입을 한 이유 중 하나가 멀티 플레이어기 때문이다. 1라운드부터 공격적인 임무를 부여 받아 더 눈길을 끈다.


홍현석(왼쪽). /마인츠 홈페이지 캡처




홍현석은 2018년부터 독일 3부리그와 오스트리아 레기오날리가 등을 거치며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20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LASK로 이적해 활약했고, 2022년부터 헨트에서 뛰었다. 헨트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여러 클럽들의 구애 손짓을 받았고, 결국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마인츠가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경기 초반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43분 나딤 아미리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재성·홍현석과 함께 일본인 미드필더 가이슈 사노가 마인츠 중원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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