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라인업] '이적하자마자 출격!' 홍현석, 마인츠 데뷔전…이재성도 선발

입력
2024.08.31 21:45
수정
2024.08.31 21:45
사진=마인츠사진=마인츠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홍현석이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다.

마인츠는 3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운다브, 레벨링, 미요, 카라초어, 슈틸러, 퓌리히, 슈텐첼, 체이스, 샤보, 미텔슈테트, 뉘벨이 출전한다.

마인츠는 코리안 리거가 동시 출격한다. 부르카르트, 홍현석, 이재성, 카시, 사노, 아미리, 음웨네, 코어, 벨, 한체올센, 젠트너가 나선다.

이 경기는 홍현석의 마인츠 데뷔전이다. 홍현석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울산 HD 유스 팀인 현대고등학교에서 졸업한 뒤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소속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택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유니오즈, LASK 등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선 금메달을 획득하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

홍현석은 꾸준히 성장했다. 2022-23시즌 초반 벨기에 헨트로 이적해 핵심 자원으로 올라섰다. 첫 시즌 54경기 9골 9도움을 몰아쳤다. 활약을 인정받아 시즌 종료 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41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홍현석의 이적설이 나왔다. 헨트 아르나르 비다르손 디렉터는 "우리는 홍현석을 잡고 싶지만 선수가 또 다른 도전을 원한다. 선수에겐 권리가 있다. 기회가 있다면 협조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선수다"라고 말했다.

유력한 행선지로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가 꼽혔으나 바이아웃 관련 개인 합의가 되지 않으며 협상이 지연됐다. 이런 상황에서 마인츠가 등장했다.사진=마인츠

벨기에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타볼리에리 기자는 "홍현석의 분데스리가 이적이 가까워졌다. 그는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도 "마인츠가 홍현석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렇게 홍현석의 마인츠행이 결정됐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돼 꿈만 같다. 이적 전 이재성과 이야기를 나눴다. 매우 기뻐하고 따뜻하게 환영해 줬다. 마인츠에서 커리어가 정말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현석이 마인츠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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