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다이아' 2730만 유튜버 호날두, 3경기 연속 골...결승골은 VAR 취소

입력
2024.08.23 09:2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이뤘다. 로이터=연합뉴스


유튜브 역사상 최단 기간 다이아몬드(구독자 1000만 이상)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경기장에서도 3경기 연속 골로 여전한 기량을 증명했다.

알나스르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라왈 파크에서 열린 알라에드와의 2024~25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한 점을 낸 게 호날두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를 맡아 선발 출저한 호날두는 전반 34분 사디오 마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선제 득점을 꽂았다.

이번 시즌 골 감각이 매섭다. 호날두는 이미 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모두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기량을 확인시켰다.

하지만 호날두도 승리까진 가져오지 못했다.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알나스르는 후반 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줬다. 승리의 기회도 있었다. 알 나스르는 후반 31분 강하게 전방 압박을 가한 후 공을 빼앗아 역습으로 호날두에게 기회를 안겼다. 그는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한 후 간결하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결과 호날두의 '어깨'가 상대 수비수를 '살짝' 넘은 게 확인됐고, 득점도 취소됐다. 결국 알 나스르는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1-4패)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경기장 밖에서도 최근 더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1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는데, 개설 90분 만에 100만을 넘으며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썼다. 이어 9시간 만에 골드 버튼을 받았고, 12시간 만에 1000만 구독자를 넘기면서 역대 최단 시간 다이아몬드 버튼 달성자가 됐다. 현재 호날두의 채널 구독자는 2730만명을 돌파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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