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만 유튜버’ 호날두, 사우디리그 개막전 환상 헤더골···알 라에드전 1-1 무승부

입력
2024.08.23 09:06
수정
2024.08.23 09:06


‘2700만 유튜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새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23일 열린 2024-25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1라운드 알 라에드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34분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날아올라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 3명 사이를 빠르게 파고들어 엄청난 높이로 뜬 호날두의 스피드와 점프력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48경기 만에 50번째 골을 장식했다.

그러나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3분 핵심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모하메드 푸르자르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알 나스르는 이후 총공세를 펼쳤으나 마네의 결정적 헤더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후반 34분 호날두의 골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인정되지 않는 등 불운 속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1-1로 끝났다.



한편 호날두는 전날 유튜브를 개설해 전 세계에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호날두는 유튜브 채널 개설 1시간29분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확보하며 역대 최단시간에 ‘골드 버튼’을 받았다. 이날 오전 8시50분 현재 구독자는 272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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