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별 시 매달 1억 5천만원 지급? "아내"라 불리는 조지나와의 계약이 밝혀져

입력
2024.08.21 00:50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운동선수로 잘 알려진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그의 파트너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의 특별한 계약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나스르에서 활동 중인 호날두는 스포르팅 C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며 많은 타이틀과 골을 기록해왔다. 그의 경력도 말년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뛰어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1군에서 활약할지 주목받고 있다.

조지나와 호날두는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두 사람은 2016년 마드리드의 구찌 매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명의 자녀가 있으며, 호날두의 첫째 아들 크리스티아노 주니어와 쌍둥이 에바, 마테오도 함께 살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활 중인 호날두는 첫째 딸 알라나 마르티나가 태어날 때 두 사람 간의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전해진다. 포르투갈의 'TV GUIA'에 따르면, 두 사람이 이별할 경우 호날두가 큰 경제적 부담을 지게 되는 계약이 있다고 한다.



이별이란 단순한 별거가 아니라 파트너십의 종료를 의미하며, 그 경우 조지나가 경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호날두는 매달 10만 유로(약 1억 4700만 원)를 평생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마드리드에 있는 호날두의 별장은 조지나의 소유가 되며, 이 별장은 4000평방미터의 부지와 950평방미터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별장은 2010년에 500만 유로(약 73억 5000만 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총 자산은 약 6억 5000만 유로(약 9550억 원)로 추정되며, 알-나스르에서 연간 2억 유로(약 2940억 원)를 벌어들이고 있다. 따라서 호날두에게는 이러한 보상이 큰 부담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날두와 조지나가 결혼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나, 호날두가 피트니스 회사 Whoop의 프로모션 비디오에서 조지나를 "내 아내"라고 언급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클럽에서 훈련하지 않을 때는 아내와 함께 집에서 훈련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아내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아내도 나에게 동기를 부여해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언제 결혼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깊이 결속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에 누군가가 끼어들 여지는 없을 것 같다.



사진 = AFP,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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