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좀 그만 괴롭히자…日 DF 이토에게 지워진 김민재, 현지 매체 예상 뮌헨 베스트 11서 제외

입력
2024.07.13 10:31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이름은 이번에도 찾아볼 수 없다.

축구 콘텐츠 제작 매체 'Score 90'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뮌헨의 새로운 베스트 11을 예상하고 나섰다.

명단에는 이미 합류를 확정 지은 신입생을 비롯해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는 사비 시몬스(파리 생제르맹)가 이름을 함께 올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노이어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등 이적과 연결된 바 있지만 당장은 팀에 남아 뒷문을 든든히 걸어 잠글 모양새다.

알폰소 데이비스-다요 우파메카노-이토 히로키-요주아 키미히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당초 주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김민재,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이 과감히 제외돼 눈길을 끈다.





중원에는 시몬스-주앙 팔리냐-레온 고레츠카가 포진했다. 팔리냐는 11일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입단을 발표했으며, 시몬스는 현재 임대 영입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은 마이클 올리스, 자말 무시알라와 공격진을 이뤘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인 올리스의 가세로 공격력이 한층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룬다.



국내 축구팬 입장에서는 김민재가 빠진 것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력 외로 분류된 우파메카노에게 밀렸고, 동시에 '뉴페이스' 이토에게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계속되는 입지 불안에 세리에 A 명문 구단 인테르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과거 "인테르가 스테판 더프레이,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김민재를 노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Score 90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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