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루머가 아니었다! 김민재 향한 인테르의 관심은 ‘찐’이었다···“뮌헨에 제안 넣어, 뮌헨이 즉각 거절”

입력
2024.07.12 21:31






그저 단순한 ‘루머’인 줄 알았는데,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진심이었던 모양이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서 인터 밀란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임대를 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뮌헨이 이를 거절했다는 소식도 함께다.

이탈리아 매체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 “인터 밀란이 뮌헨에 김민재를 임대하기 위해 제안을 넣었다. 하지만 뮌헨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 밀란은 여전히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주축 센터백인 스테판 더 프레이와 프란체스코 아르체비 때문이다.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더 프레이는 현재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아르체비는 많은 나이로 인해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터 밀란도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 매체는 인터 밀란이 노리는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꼽으며 “김민재는 인터 밀란의 구상에서 프라이의 이적시 영입 1순위다”라고 전했다.



현재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은 임대 밖에 없다. 뮌헨이 김민재를 나폴리에서 데려올 때 지급한 이적료가 5800만 유로(약 869억원)였는데, 인터 밀란이 더 프라이를 매각해도 그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할 여유는 없다.

사실 인터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은 예전부터 알려져왔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물러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김민재에게 다시 신임을 보내 ‘그림의 떡’이 됐다.

여기에 김민재도 뮌헨 잔류 의사를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이는 뮌헨 내부 사정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가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잔류를 원하고 있고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있다”고 전하면서부터다.

어쨌든 김민재를 향한 인터 밀란의 구애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쉽진 않겠지만,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 김민재의 비시즌이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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