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표팀 안도의 한숨'...벨링엄, '1경기 정지+벌금 5000만원' 징계→8강 출전 가능 [유로 2024]

입력
2024.07.06 18:34


주드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가 다행히 8강전에 출전할 수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은 벨링엄이 손 제스처로 인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벨링엄의 출전 정지는 1년 동안 유효하므로 스위스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186cm 75kg이라는 훌륭한 피지컬을 잘 활용하고 패스, 드리블, 득점력이 모두 출중하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이다. 2019년 7월 1군에 합류하며 버밍엄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벨링엄은 강등 직전이던 버밍엄을 위해 빅클럽 이적 불발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출전을 감행했고, 버밍엄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를 견인했다.



주드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버밍엄에서 영구결번을 받은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벨링엄은 첫 시즌부터 45경기 3골 4도움으로 활약하며 DFB-포칼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라리가 28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4골 5도움으로 레알의 15번째 '빅이어'에 기여했다.

시즌이 끝난 뒤 벨링엄은 UEFA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 중이다. 벨링엄은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MOM에 선정됐다. 16강 슬로바키아전에서는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8강행을 견인했다.



주드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벨링엄은 슬로바키아전에서 극적인 골을 터트린 뒤 세레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다소 부적절한 제스처를 취했다. 곧바로 윤리 징계 소송이 제기됐고, UEFA는 벨링엄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만 파운드(약 5315만원)를 부과했다.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지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비상이 걸렸다. 8강 스위스전 출전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잉글랜드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1년 안에만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이수하면 되기 때문이다. 8강전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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