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첫 무패 우승에 1경기 남긴 레버쿠젠, 50G 무패와 함께 트레블 도전도 눈앞에

입력
2024.05.13 11:56
수정
2024.05.13 11:56


지는 법을 잊어버린 레버쿠젠의 거침없는 질주가 어느덧 50경기에 다다랐다.

레버쿠젠은 이제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을 넘어 ‘트레블’(3관왕)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레버쿠젠은 13일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보훔과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신고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전반 15분 펠릭스 파슬라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보훔을 매섭게 몰아쳤다.

레버쿠젠은 전반 41분 파르티크 시크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빅터 보니페이스의 페널티킥(PK)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레버쿠젠은 후반에도 3골을 추가하면서 한껏 기세를 올렸다.

레버쿠젠의 이날 승리는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분데스리가에서 최초의 무패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겼다는 의미가 있다. 레버쿠젠이 18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안방에서 이기거나 비긴다면 새 역사를 쓴다. 1963년 출범한 분데스리가에서 무패로 한 시즌을 마친 팀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2012~2013시즌 1패(29승4무)를 기록한 게 가장 근접한 기록이었다.

독일을 제외한 나머지 빅리그에서도 무패 우승은 드문 기록이다. 21세기만 따진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아스널(2003~2004시즌·26승12무)이 유일하고,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벤투스(2011~2012시즌·23승15무)가 완전무결한 우승을 뽐냈다.

유럽클럽대항전이 출범한 이래 공식전 최다 무패(50경기·41승9무)를 질주하고 있는 레버쿠젠은 내친 김에 트레블까지 욕심내고 있다.

유로파리그 4강에서 이탈리아의 AS로마를 누른 레버쿠젠은 먼저 23일 또 다른 이탈리아 강호 아탈란타와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그리고 3일 뒤 DFB포칼 결승전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2부리그)까지 꺾는다면 1992~1993시즌 이후 31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 시즌 막바지 치열한 일정을 견뎌내야 꿈을 이룬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보훔 선수의 이른 퇴장으로 전혀 다른 경기가 됐다. 이번 결과에 만족한다.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며 “우리는 패배 없이 타이틀을 따내는 대단한 목표를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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