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 6패’ 김민재의 뮌헨, 레알 공포증 이겨낼 수 있나? UCL 4강 1차전 선발 명단 발표 [챔피언스리그]

입력
2024.05.01 03:01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홈 1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뮌헨은 골키퍼 노이어를 시작으로 키미히-김민재-다이어-마즈라위-라이머-고레츠카-자네-뮐러-무시알라-케인이 선발 출전한다.

 ‘괴물’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의 화려한 공격진을 막아낼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레알은 골키퍼 루닌을 시작으로 멘디-나초-뤼디거-바즈케스-크루스-추아메니-발베르데-벨링엄-비니시우스-호드리구가 선발 출전한다.

뮌헨은 레알을 상대로 11승 3무 12패, 근소하게 밀리고 있다. 더불어 최근 7경기에선 1무 6패, 2017-18시즌 4강 2차전 2-2 무승부로 간신히 6연패를 끊었다.

뮌헨이 레알을 꺾은 건 2011-12시즌 4강 1차전(2-1)으로 무려 12년 전이다. 이제는 12년 만에 같은 장소,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전 승리를 바라고 있다.

김민재는 더 리흐트의 무릎 문제로 인해 출전 기회를 얻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가 다시 일어서려면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력을 자랑하는 레알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다만 레알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트레블’ 멘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년 전 복수해내며 당당히 4강에 올랐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승 2무, 무패 행진이다.

레알 입장에서도 뮌헨은 까다로운 상대다. 물론 이전에 상대했던 그때의 ‘뮌헨’은 아니지만 케인이 건재하고 무시알라가 돌아오는 등 그들이 보유한 공격진은 레알 수비진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 반대로 다이어-김민재의 뮌헨 수비진은 레알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부분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두 거인의 만남, 과연 뮌헨과 레알 중 1차전을 가져갈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편 김민재는 레알을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가 됐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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