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야? 영입 시도해야지' 가성비의 대가 토트넘, 이적료 없다는 소리에 솔깃

입력
2024.04.27 14:45
 풀럼FC 중앙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 풀럼FC 중앙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 풀럼FC 중앙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적료 없는 선수의 영입은 경영진 입장에서는 소위 '꿀 영입'으로 불린다. 특히 주전급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고 여러 구단의 관심 대상에 있는 상황에서 성공한 영입이면 더 감사한 일이다.

풀럼 중앙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이런 사례에 해당한다. 올 시즌이 종료되면 풀럼과 계약 만료인 아다라비오요다. 최근 풀럼에서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소문은 빠르게 번졌고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 대상에 이름을 넣었다. 리버풀의 경우 30대에 접어든 페어질 판 데이크의 포지션 파트너이자 후계자로 아다라비오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엘 마팁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196cm의 장신으로 나이로는 전성기는 26살인 아다라비오요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언, 블랙번 로버스에서 임대 생활했고 2020년 여름 1,500만 파운드(약 258억 원)의 이적료에 풀럼 유니폼을 입었다.

첫 이적 시즌 33경기에 나서며 감을 잡았고 2021-22 시즌에는 41경기를 소화하며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은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1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5-0 당시 풀타임을 기점으로 완벽하게 돌아와 수비의 중요 축으로 자리 잡았다.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이 뜨겁다.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26일(한국시간) '풀럼의 아다라비오요는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올해가 끝나면 새로운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7월이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점을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뉴캐슬은 재정적 압박, 손실 만회를 위해 이적료 없는 FA 선수들을 집중해 살피고 있다고 한다. 본머스의 로이드 켈리도 아다라비오요와 같은 FA고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해 시장에 나온다고 한다.

토트넘은 수비 보강에 골몰하고 있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지만, 더블 스쿼드 구축을 위해 아다라비오요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드라구신이 다소 느리다는 약점이 확인됐고 로메로는 종종 큰 실수가 나온다. 장신의 아다라비오요라면 이런 문제를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 내부 판단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심도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롯데 시즌 첫 4연승
  • KIA 연장 승리
  • KT 천성호 끝내기 안타
  • LG 3연패 탈출
  • 투헬 감독 2차전 선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