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탄생?' 황인범, '세계 최고 무대' 진출할 판 깔렸다!

입력
2024.04.24 16:4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활약 중인 츠르베나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예정된 즈베즈다와 FK 파르티잔의 2023-2024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이 펼쳐지는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터들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터가 황인범을 관찰하기 위해 경기장에 온다"며 "황인범은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의 골을 돕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의 활약은 현대 축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즈베즈다로 이적한 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9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황인범은 지난해 12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UCL 조별리그 6차전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발탁돼 A매치 58경기 6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인포머는 "황인범 정도 되는 선수는 수페르리가보다 더 경쟁력 있는 리그에서 뛸 수 있다. 즈베즈다도 훌륭한 팀이지만 더 좋은 제의가 들어온다면 구단 역시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라고 전했다.

하늘도 돕는걸까. 즈베즈다와 리그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한 뒤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세르비아컵 준결승 보이콧을 선언했던 파르티잔은 이를 철회하고 정상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황인범은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터들 앞에서 맘껏 기량을 뽐낼 수 있게 됐다.

한편 파르티잔에는 고영준이 속해 있어 이번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터들은 황인범뿐 아니라 또 다른 코리안리거를 예의주시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FK 츠르베나 즈베즈다 구단 공식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2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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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새
    일단 입성합시다
    9일 전
  • 감사해요1
    황인범 선수 잘하는 모습 계속해서 보여주세요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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